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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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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바라기 (2)
땅지기
호로 고루 성지와 해바라기 군무 9월이 오면 계절이 바뀌어 가는 모습이 피부에 스며드는 신선함에서.. 눈가에 스며드는 파란 하늘빛에서.. 익어가는 들판의 늘어진 곡식들에서.. 느끼게 된다. 호로 고루 정상에서 바라본 임진강 이맘때가 되면 지루한 더위도 고개 숙이고, 들판의 곡식들도 여물어 가며, 조석으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데.. 올해는 많은 비와 폭염이 심술을 부리고 있었지만, 시간의 흐름 아래에서는 때가 되니 여지없이 물러가고 또 다가오는 계절의 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강변을 바라보는 성곽 차츰 높아가는 쪽빛 하늘에 희뿌연 구름띠가 늘어지고 강물 빛도 점점 짙은 옥빛으로 다가오며, 짙은 녹음도 서서히 옅어져가는 것을 보니, 진정 가을 속에 와있는가 보다. 창가에 스치는 청량한 마파람을 맞으며 자유로를 ..
▼ --- 방천뚝을 거닐며 9월의 끝자락 초가을 하늘에는 새 하얀 흰 구름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눈가에 스미는 해 맑은 햇살은 계절의 생기로은 푸르름을 온몸에 젖게 한다. 저 멀리 희뿌였던 산자락도 어느새 모습이 선명하게 다가와 자태를 드러내고, 가슴에 스미는 찬 기운의 바람 결로 드문 드문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판은 황금색의 물결로 출렁거리고 있다. 문산 천변 (상류) 어느새 시간은 물 흐르듯 변함없이 흘러 우연곡절의 우리내 삶도 흘러보내며 계절은 성큼 가을 문턱에 다가와 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시간의 흐름은 역행할 수 없다는 진리는 동서고금을 통해 우리네가 아는 엄연한 사실이다. 파주 들녁 파주 광탄면 영장리와 마장호수에서 부터 흐르는 문산천은 지류를 모아가며 광탄면과 월롱면을 거쳐 법..